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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sic

윤딴딴 - 잘 살고 있지롱(듣기, 가사, 리뷰, 뮤비)

https://youtu.be/r2KDYIn-1cY

윤딴딴 - 잘 살고 있지롱

 

나 어린 시절에

저 깊고 깊은 산 중에

한 마리 호랑이를 보았지

나 사람들에게

호랑이가 나타났어요

빨리 도망가라고 말했네



사람들은 다들 도망치고

이젠 빛바랜 한 장면 추억으로

어디선가 마치 무용담처럼 얘기하겠지

사람들은 나를 떠올리며

그 소년은 분명 잡아먹혔을 거라고

생각하겠지만

난 잘 살고 있지롱



나 어린 시절에

저 넓고 넓은 바다에

한 마리 고래를 보았지

나 사람들에게

고래가 나타났어요

빨리 일로 와보라 말했네



사람들은 다들 다가오며

그래 고래는 대체 어딨냐고 내게 물었지만

고래는 이미 사라졌었지

사람들은 나를 가리키며

이 소년은 정말 거짓말쟁이라고

나를 다 욕했지만

난 분명히 봤지롱



롱 롤로로 롤로

Long time ago

내가 아주 어릴 때

들었었던 얘기지롱

롱 롤로로 롤로

Long time ago

내가 아주 어릴 때

난 분명히 봤지롱

난 잘 살고 있지롱

 

<곡 소개>

학창시절 담임 선생님이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.
'남자애가 무슨 음악이냐' 
전 상관 없었어요. 제가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거든요. 
제 안의 가능성을 믿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보겠다고 다짐한 거죠.

가사 중 '호랑이'는 마음의 '두려움'을 의미해요. 
사람들은 호랑이(두려움)에게 내가 잡아먹혀 꿈을 포기한 줄 알겠지만 '난 잘 살고 있다'라는 의미를 담았어요.

2절에 '고래'는 내 안의 '가능성'을 의미해요. 분명히 난 내 안의 고래(가능성)를 봤는데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았고, 모두들 날 거짓말쟁이라고 욕했지만 '난 분명히 봤다'라는 의미에요.

여러분도 누가 뭐라던 여러분의 '가능성'을 믿고 '두려움'을 무찔렀으면 좋겠어요.

 

-네이버 뮤직 출처-